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에 방문해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에 방문해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관장 정헌주)은 2022년 7월 우양재단 저소득 아동 특식 지원 사업 ‘냠냠 축하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선정된 뒤 1년간 지역 내 장애 아동 가정을 찾아 여름방학, 크리스마스, 생일, 새 학기, 어린이날 등 특별한 날들을 기념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양재단의 냠냠 축하 프로젝트는 모든 아이가 특별한 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먹거리를 지원하고 축하·응원해주는 프로젝트다. 특별한 날을 맞이한 장애 아동 6가정에 방문해 피자, 음료 등 간식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학업에 지친 아이들의 고민을 듣고 서로 덕담도 나누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우양재단 냠냠프로젝트에 참여한 아동은 학교 끝나고 집에 와보니 피자가 있어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맛있는 음식들 많이 사준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아동의 아버지도 우리 아이가 엄마·아빠 말 잘 듣고 동생과도 친하게 지내며 착하게 자라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잘 먹는 모습을 보며 너무 기뻤고 좋은 기회를 준 우양재단과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다섯 차례에 걸쳐 저소득 아동 가정에 특식을 지원한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정헌주 관장은 “지역 장애 아동들을 위한 외식 지원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해준 우양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더불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동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고 커서 국가의 큰 기둥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은 이번 우양재단 냠냠 축하 프로젝트 공모 사업이 종료된 뒤에도 재가복지 서비스와 사례 관리를 통해 해당 가정 아동들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기독교종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