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로 세대간 디지털격차 줄이는 세대공감 플랫폼 ‘슬로우 톡(Slow Talk)’ 인기
간편결제 서비스인 ‘덤페이(DumPay)’도 개발 중
서울 강동구 고덕동 벤처 단지에 둥지

서창원 슬로우플랫폼 대표(왼쪽)가 4일 서울 강동구 사무실에서 임원들과 함께 했다.    슬로우플랫폼 제공
서창원 슬로우플랫폼(주) 대표(왼쪽)가 4일 서울 강동구 사무실에서 임원들과 함께 했다.    슬로우플랫폼 제공

고령화 시대, 노년의 삶을 특별하게 해 줄 노인 전문 IT기업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슬로우플랫폼(주)'(대표 서창원)이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벤처 단지에 위치한 이 회사는 노인를 위한 디지털 커뮤니티를 구축 중이다. 

노인들이 친구와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세대공감 플랫폼 서비스인 ‘슬로우 톡(Slow Talk)’ 서비스를 최근 개발했다.

슬로우플랫폼 홈페이지.
슬로우플랫폼 홈페이지.

슬로우 톡은 노인의 취향, 관심사, 성향 등을 분석하고, GPS 정보를 활용해 지역 중심의 커뮤니티를 제안해준다.

노인의 대화 패턴과 동선을 인식해 건강 및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대화 응대와 대책을 제시한다. 
 
건강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통합한 스마트경로당 레퍼런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경로당 솔루션은 IOT, AI 카메라, AI 스피커, AI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클라우드 기술로 통합해 노인의 상태, 활동 패턴 등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건강 정보와 코칭을 제공한다.  

건강한 쇼핑문화를 만들어가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덤페이(DumPay)’도 개발하고 있다.

덤 페이는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인 단골상점 덤(DUM)을 적용한 O2O 플랫폼 서비스이다.

AI노인의 쇼핑 선호도, 구매력, 소비 패턴 등을 분석하고, 최적의 상품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슬로우플랫폼 서창원 대표는 “우리나라의 고령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에이징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KT와 카카오에서 근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IT기업인 슬로우플랫폼을 창업했다. 

한편 슬로우플랫폼은 대한노인회 혜인시대, 디지털소사이어티 포럼, 대한계측시스템 주식회사, 효덕노인전문요양원 등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와 서비스는 홈페이지(slowpla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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