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백수해안도로의 일몰광경(사진제공, 최태승 목사)
전남 영광, 백수해안도로의 일몰광경(사진제공, 최태승 목사)

빛, 그리고 빛

 

하늘의 빛 감추려함이 아쉬워
땅의 빛을 쏘아 올리니

세상 빛 아무리 밝아보여도 
하늘 빛 감당할 수 없으려니
땅이 주는 생명의 움틈이 강렬해도
하늘이 내린 생명은 삼키지 못하리니

저물고 저물어
삼기코 또 삼켜버려도 사라짐없으니
땅의 시샘에 잠시 쉬어가려하나
세상이 다 이긴 줄 자태를 드러내니

순간이 지나면 하늘 빛 재현하리니
보이지 아니하리 볼 가치도 없으리
하늘의 영원함 가릴 수 없으니
땅이여 경배하며 수긍하라

감추려는 하늘 빛 올려보고
세상 빛으로 하늘 길 따라가며

하늘소망으로 살아가려 하노라

- 文德 -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총 9Km 정도의 구간이다. 바다뷰를 바라보면서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곳이며, 기암괴석, 탁트인 바다 노을진 바다를 보면 행복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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